빌보드 1위를 차지한 BTS가 서울 온라인 여행 가이드로 나섰고, 외국 여행객들이 비행기로 제주 상공만 도는 여행 상품이 4분 만에 완판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처럼 독특한 방식의 '랜선·언택트 관광'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1일 유튜브와 각종 SNS에 올라온 1분 52초 분량의 '2020 서울관광 홍보 영상'입니다. <br /> <br />BTS 멤버들이 각자 서울의 매력을 하나씩 꼽았는데 어떤 것들이었을까요? <br /> <br />RM은 서울의 고궁, 슈가는 K-코스메틱, 정국은 한양도성, 제이홉은 한강 레포츠, 진은 전통시장, 뷔는 패션, 지민은 불꽃축제를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남산 서울타워와 한강, 북촌한옥마을 등 명소도 소개했는데요. <br /> <br />세계 팬들의 반응, 폭발적입니다. <br /> <br />짐 싸서 서울로 가자, 인도에서 한국으로 날아가고 싶다는 등의 댓글이 달렸네요. <br /> <br />8개 언어로 제작됐는데 유튜브 합산 조회 수 800만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폭발적 반응, 그 의미가 결코 작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하늘길이 다시 열리면 이런 간접 체험이 실제 여행 수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한국관광공사 분석을 보면, 지난해 한류스타 때문에 한국을 찾은 관광객이 전체 국내 방문 관광객의 7.4%, 약 111만6천 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국내에서 쓴 돈만 우리 돈 1조 3천억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[하재근 / 문화평론가: 한류스타 공연을 꼭 보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그들에 대한 호감 때문에라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어서, 우리나라 관광산업 진흥이라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이고, 그렇게 한국을 방문하면서 한국에 대해 호감을 갖게 되는….] <br /> <br />이번에는 좀 색다른 여행 상품입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 타이베이공항을 출발해 제주에 내리지는 않고 상공만 돈 뒤 돌아가는 코스, 한국관광공사가 타이완 여행사와 손잡고 만든 프로그램인데 단 4분 만에 매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비행기 탑승 전 한복 입고 사진 촬영을 하고, 기내에서 한국 전통놀이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내식은 '치맥'이고요, 제주여행 관련 각종 퀴즈쇼 등도 준비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향후 양국 관광이 재개되면 1년 안에 쓸 수 있는 왕복 항공권, 8만 원 정도만 추가하면 호텔 1박 숙박권을 살 수 있게 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가 현지에서 진행한 설문조사를 보면, 코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1513030045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